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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을 위하여 기치 들라” 기독실업인회 한국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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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빛한 작성일19-08-1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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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13일 오후 개막한 ‘제46차 기독실업인회(CBMC) 한국대회’ 참석자들이 CBMC의 목적과 비전을 제창하고 있다. 대회에는 전 세계 CBMC 지도자 26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기독실업인회(CBMC)가 주최한 ‘제46차 한국대회’가 13일 오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독 실업인과 가족 2600여명이 참석했다.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사 62:10)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했다.

기독 실업인들은 한국교회가 거룩함과 전도 열정을 회복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회원들은 “주여” “할렐루야”를 외쳤다.

이승율 한국CBMC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한반도 통일과 세대 간 융합, 경제위기 회복을 이루기 위한 기치를 들자. 이제 새로운 미래와 지평을 열어가는 활로를 개척할 때”라고 말했다.

CBMC 한국대회는 15일 오전까지 진행한다. 한동대 동남아유학생팀,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다문화 미션 페스티벌을 열고 꿈과 비전을 나눈다. 청년·대학생 창업 5개팀을 선발해 한 팀당 최대 2억원씩, 5개팀에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다.

CBMC는 기독 실업인과 전문인이 만든 선교단체다. 국내에 281개 지회와 39개국 130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성경적 경영을 통한 일터 변화와 전도 및 양육이 목표다.

경주=글·사진 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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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357장(통 39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11장 21~22절

말씀 : 빠르게 변하는 우리 사회는 신조어를 많이 만들어냅니다. 최근에 듣고 기억하는 용어는 ‘혐노(嫌老)’입니다. 기우이길 바라지만 용어가 생길 정도라면 급속히 고령화되어가는 우리 사회에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살 땐 ‘미국에서 요즘 제일 살기 어려운 사람은 백인 남성’이란 말이 돌았습니다. 소수인종과 성 평등에 대한 관심 때문에 ‘백인 남성’은 유색인종과 여성에게 눈치 보는 존재가 됐다는 푸념입니다. 요즘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공통적으로 노인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노인이 되면 생산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줄어듭니다. 스스로 쓸모없는 사람이란 자괴감이 들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삶에 있어 성경은 무엇을 주목합니까. 본문은 하나님의 관점이 우리와 얼마나 다른지를 말합니다. 또 죽는 그날까지 믿음생활을 잘해야 하는 이유를 가르칩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전당’이라 불립니다. 이 장에는 구약에서 믿음이 출중했던 신앙의 선배가 여럿 등장합니다. 대개 이들을 돋보이게 하는 장면들과 함께 소개됩니다. 이중 매우 놀라운 건 야곱과 요셉 이야기입니다.

야곱하면 외삼촌 라반 집으로 도망치다 베델에서 꾼 사닥다리 꿈과 예배, 혹은 그가 10여년 후 집으로 돌아오며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한 사건을 보통 떠올립니다. 요셉은 보디발 부인의 성적 유혹을 물리친 것이나 감옥에서 꿈을 해석한 이야기가 대표적입니다. 그 후 여러 나라를 흉년에서 구하고 자신을 해하려 한 형들을 용서한 이야기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본문은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에게 축복한 뒤 하나님을 예배하고 죽은 것,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을 떠날 때 자신의 뼈를 함께 가져가 달라고 요셉이 유언하는 부분을 이들 인생의 주요 장면으로 소개합니다.(창 47~48장, 50장)

야곱은 지팡이를 의지하고 하나님께 예배하기 전 자신의 뼈를 선영인 가나안 땅 막벨라 굴에 묻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후 수백 년이 지난 뒤 애굽의 압제에 시달리던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를 받아 탈출할 때 야곱의 뼈는 그들의 목표 지점인 가나안에 있었습니다. 요셉의 뼈는 이들과 출애굽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야곱의 뼈는 이들에게 목표를, 요셉의 뼈는 가나안까지의 과정이 하나님 계획 속에 있다는 걸 의미했습니다. 동시에 모든 과정이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과 요셉에게 이미 알려준 것이란 걸 일깨워주는 존재였습니다. 이들은 이미 죽은 지 오래된 뼈에 불과했지만 누구보다 하나님 말씀을 강력하게 증거하며 백성의 걸음을 격려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발걸음을 어지러이 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누군가에게 믿음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겠습니까. 얼마큼 살았든 앞으로 얼마나 살던 내 흔적이 하늘나라 이정표가 된다면 주님은 훗날 지상에서의 어떤 성취보다 기뻐하고 기억해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뒤돌아보지 말고 푯대인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가기 바랍니다.

기도 : 삶의 경륜이나 지혜보다 속도나 능력, 젊음이 환영받는 시대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옵소서. 나이를 더할수록 하나님의 은혜로 빚어져 성숙하는 우리가 되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효종 목사(안성 예수사랑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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