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자사의 시크로피록스 네일락카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출원번호: KR2016/002333)를 출원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시크로피록스 성분을 함유한 네일락카 조성물에 대한 내용으로, 특허명칭은 MFL-TEC(Multi-function Film Layer Technology)다. ▷MFL-TEC는 ‘옥틸아크릴아미드 아크릴레이트 공중합체’라는 차별화된 필름형성 고분자물질 및 약물 투과촉진제를 적용했다. 단단한 손발톱에도 침투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했을 때 수분에 노출되어도 약물이 쉽게 탈락되지 않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 특징.
▷해당 특허는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 출원으로, PCT 가입국 전체 또는 일부 지정 국가에 대해 특허 효력을 가진다. 이로써 한국콜마는 지난해(2025년) 12월 국내 조성물 특허 등록(등록번호: 10-1580077)에 이어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 손발톱 무좀치료제 시장은 대중적으로 무좀이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되면서 급속히 성장했고, 지난해 한국콜마는 특허 출원한 조성물을 적용해 풀케어 제네릭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작년 한 해에만 100만 개 이상이 생산되었고 이는 오리지널 제품 수입 비용으로 환산했을 시 약 200억 원에 달한다. ▷제네릭 제품 개발로 소비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같은 품질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콜마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필름형성제를 활용한 제제를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한국콜마 만의 차별화된 화장품-의약품 융합기술이 일궈낸 성과”라며 “제품개발과 동시에 조성물 연구에 집중한 결과, 오리지널 사 특허 회피에 그치지 않고 한국콜마만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