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브랜드 ‘터치인솔’은 미국 현지서 더 큰 반응 화제
2015년은 산업 분야 중에서도 특히 코스메틱 시장이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해였다. K-뷰티의 지속적인 인기로 국내 화장품 업계가 몸집을 더 불렸으며 내로라하는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연예인들까지 코스메틱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영역을 확장시키는 등 크고 작은 이슈들이 넘쳐났다. 이쯤에서 돌아보는 2015년을 강타했던 ‘핫’ 뷰티 키워드들만을 모아 정리 한 ‘2015년 연말 총결산’.
◆ 싸이파워 못지 않은 K-뷰티 파워
동남아나 중국, 일본을 넘어 올 해는 유럽, 미국에서까지 K-뷰티의 파워가 실로 대단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최대 코스메틱 편집매장 세포라에서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 기획전이 열렸을 정도.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코스메틱 강국인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던 한국 코스메틱이 이제는 세계 코스메틱 시장의 중심이 된 것이다. 다양한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 메이크업 브랜드 ‘터치인솔’은 국내보다도 미국 현지에서 더 큰 반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세포라’에 입점 된 터치인솔의 베스트셀러 ‘스트레치엑스 스트레치 래쉬 이펙트 마스카라’는 세포라 페이버릿 존에 국내 색조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입점 되었음은 물론,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세포라 ‘수퍼스타 키트’에 선정 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 뷰티 유튜버들의 비기, 아이 팔레트
<어반 디케이 ‘네이키드 팔레트’, 메이블린 뉴욕 ‘더 누드 팔레트’, 바비브라운 ‘스털링 나잇 아이 팔레트’>
대중들이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투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서 전문가 못지않은 해박한 지식과 테크닉을 갖춘 이들이 늘어났다. 이에 예전엔 뷰티 살롱에서 전문가들이 사용할 법한 팔레트나 브러쉬 키트 등이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출시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올 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제품이 바로 아이 팔레트이다.
음영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는데다 일반인들도 전문가들 못지않게 다양한 컬러를 믹스해서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 진 것이다. 그 중 브라운 계열의 스모키 제품들을 기반으로 한 어반 디케이의 ‘네이키드 팔레트’, 메이블린 뉴욕의 ‘더 누드 팔레트’, 바비브라운의 ‘스털링 나잇 아이 팔레트’ 등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 MLBB에서 마르살라까지, 인생립스틱
<3CE ‘글래스 립 컬러#903’, 터치인솔 ‘루쥬퐁듀#3퐁듀코랄베이지’, 마몽드 ‘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16벨벳 레드’>
올 가을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린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코 ‘마르살라’ 였을 것이다. 특히, 립 메이크업에서 MLBB(My Lips But Better) 컬러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그 중 한 종류인 마르살라 컬러가 가장 크게 주목을 받았던 것.
이에 수많은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MLBB 컬러 립 제품을 주력하여 출시했고, 이미 예전에 출시 된 제품 중에서도 MLBB 컬러 및 마르살라 컬러로 표현 되는 제품들이 다시금 주목 받는 현상도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마르살라 컬러 제품으로 꼽히는 마몽드의 ‘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 16호 벨벳 레드’가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음은 물론, 터치인솔의 ‘류쥬퐁듀 #3 퐁듀코랄베이지’ 또한 출시 한달 만에 품절 되는 현상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