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 같다. 우리 여배우들의 피부 관리법이나 메이크업, 패션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된 것도 당연한 일. 이를 시작으로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떠오른 한국의 뷰티 시장은 유행을 선도하거나 제품의 성공을 가늠하는 테스트 마켓이 되었다. 국내외서 K-뷰티를 당당히 이끌어가는 지금 가장 ‘핫’ 한 코리안 뷰티 제품을 찾아본다.
▣ 귀한 원료 및 성분까지 앞선다!
뛰어난 제품력과 기술력을 넘어서 K-뷰티의 원동력은 귀한 ‘성분’에 있다. 오랜 시간을 투자한 연구 과정은 물론, 세계 곳곳 청정한 지역에서 수확한 희귀 재료에 장인의 손길까지 더해진 공정은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것. ▷런칭 3개월 만에 한국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헉슬리’의 ‘오일에센스 에센스라이크 오일라이크’는 사막에서도 최대 95%까지 수분을 유지하는 선인장 시드 오일을 담은 제품. 선인장 시드 오일은 1리터 추출을 위해 무려 100만개의 씨앗을 모아 오직 수작업으로만 얻을 수 있는 고귀한 원료. 더불어 가볍고 높은 보습력과 비타민E의 항산화 효과를 동시에 가진 스킨케어 최상의 원료이기도 하다.
최근 홍콩 벨포트 입점을 시작으로 신라 인터넷 면세점, 이스타항공 기내 판매점 진출까지 이어가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세계적인 뷰티 유투버도 반했다!
세계여성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건 한국 여성의 깨끗하고 반짝이는 피부. 한국 여성들은 뾰루지 하나에도 에스테틱으로 달려가 관리를 받거나 화장품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많은 리뷰를 보며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는가 하면 성분, 효능을 꼼꼼히 따지며 전문가 못지않은 스킨케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꾸준한 관리를 잊지 않는다. 이렇듯 한국 여성들의 윤기 나는 피부를 닮고 싶은 젊은 소비자들의 중심으로 한국 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 글로벌 드럭스토어인 홍콩 왓슨스의 프리미엄 스토어 뷰티크(Beautique) 등에 입점 돼 있는 아로마티카의 ‘오렌지 클렌징 샤베트’는 오일, 로션, 폼 형태 클렌저들의 장점만 모은 새로운 제형의 클렌저로 밤 타입의 제형이 손끝에서 부드럽게 녹아 자극 없이 롤링 되며, 짙은 메이크업과 모공 속 노폐물, 블랙헤드, 묵은 각질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것이 특징. 특히, 이 제품은 세계적인 뷰티 유투버 ‘미셸판’이 2015년 Best of Skincare 제품으로 소개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 세계가 먼저 알아본 한국 메이크업의 스킬!
튀지 않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은 K-뷰티의 상징.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중국의 톱스타 탕웨이의 변신 사진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사진 속 탕웨이는 촌스러운 느낌의 외모에서 한국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분위기 여신’으로 탈바꿈하며 한국식 메이크업이 큰 주목을 받았고, 메이크업 기술뿐만 아니라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에도 관심을 갖게 된 것.
▷다양한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 메이크업 브랜드 ‘터치인솔’은 국내보다도 미국 현지서 더 큰 반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세포라’에 입점 된 터치인솔의 베스트셀러 ‘스트레치엑스 스트레치 래쉬 이펙트 마스카라’는 세포라 페이버릿 존에 국내 색조 브랜드로는 처음 입점 되며, 유일하게 세포라 ‘수퍼스타 키트’에 선정 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국내 만화영화 ‘달려라 하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K-뷰티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타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과는 차별화된 국내캐릭터를 이용하여 한국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