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연 ‘보건복지부 중소화장품기업 지원’ 발표

통관불허 사례 공유 및 교육프로그램 마련, 실시간 정보사이트 운영 등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월 12일 화장품 업계 간담회를 갖고, 교육.홍보 프로그램 강화, 종합정보제공 사이트 운영 등을 포함한 중소화장품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증가한 중국 내 통관불허 사례(2016.11월분) 전수검토결과, 우리 기업이 허가획득 시 제출한 사진과 상이한 제품을 수출하거나, 허가등록을 갱신하지 않는 등 수출절차를 진행하면서 착오를 일으키거나 준비가 미흡한 경우가 있었던 것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간담회를 통해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한 복지부는,

 허가획득, 바이어 발굴, 판매망 확보, 마케팅, 선적.통관업무 등 수출 전주기를 전담할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유망 신제품의 신시장 개척을 활성화하고, 일부 기업의 실수가 국산 화장품 전반의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중소화장품 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통관불허 사례집 및 수출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
5개 주요 수출 대상국(※ 중국, 대만, 유럽, 미국, 일본)을 대상으로 최근 2년 간 국가별 통관불허 사례를 조사.분석한 사례집과 수출.통관 가이드라인을 ’17년 1월 중에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 사례집과 가이드라인은 주요 제품의 통관불허 유형 및 사유를 심층 분석한 자료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책자형식으로도 발간하여 배포한다.

▲ ② 수출절차 교육.홍보프로그램 강화 :
연간 1500여명의 화장품산업 종사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교육과정에 수출절차와 통관불허 사례 교육을 2월부터 강화한다.
– 제조판매관리자 교육,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교육, 중국 위생행정허가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수출절차 등에 관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육시간 비중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③ 실시간 화장품산업 정보사이트 운영 :
중국 화장품시장과 관련한 현지 언론보도와 각국의 법령.규제 정보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번역.제공하는 정보포털 “올코스(allcos)” 홈페이지(http://www.allcos.biz)를 운영한다.
현재 동 사이트는 시범운영을 통해 국내.외 화장품정책과 언론보도를 비롯해 교육.구인정보.특허상표.원료정보 등 수출을 포함한 화장품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를 폭넓게 제공 중이며, 오는 3월 ‘전문가 상담’ 메뉴를 포함하여 확대 오픈할 예정이다.

◈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류열풍으로 급성장한 우리 화장품산업이 주력산업의 수출부진을 타개할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만큼 장기적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민.관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이날 발표한 중소화장품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대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유망분야에 대한 R&D 투자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을 금년 내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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