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들 “취업만 되면 전공 포기할 수도 있어!”

취뽀스터디 설문조사결과… 전공 출퇴근 편의성 고려 비율 낮아

 

[건강다이제스트 = 정혜숙 기자] 취업준비생(취준생)들에게 있어 희망직무와 출퇴근 편의성은 취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커뮤니티 사이트 ’취업뽀개기 (취뽀스터디/ www.chippostudy.com)’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객 51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설문 조사 기간은 지난(2015년) 11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동안이었으며 ’취업준비생의 취업 준비 자세’란 주제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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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연봉’이라고 답한 이들이 266명(51.95%)으로 과반을 넘었다. 이어 ’기업 규모’라고 답한 이들이 121명(23.63%), ’안정성’이라고 답한 이들이 83명(16.21%)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전공 또는 희망직무(32명, 6.26%)’, ’출퇴근 편의성(10명, 1.95%)’ 등은 응답 비중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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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 상관없어도 취업할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390명(76.17%)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라고 응답한 이들은 101명(19.72%)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1명(4.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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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측에서 열정페이를 제안했을 때 응할 여부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의 경우 ’응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120명(23.43%)으로 집계됐다. 반면 ’거절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57명(69.72%)로 집계됐다. 나머지 35명(6.83%)은 응답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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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에 응한 이유를 묻는 질문의 경우 120명 중 82명(68.33%)이 ’향후 정규직 채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외에 ’경력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23명, 19.16%)’, ’일단 응한 뒤 다른 길을 모색할 것(9명, 7.6%)’. ’기타(6명, 5%)’로 나타났다.

 

– 취뽀스터디(취업뽀개기)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최근 취업준비생들이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며 ”취업준비생들이 근무 지역 또는 전공을 포기하며 취업을 준비할 정도로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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