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 산업의 미래비전 선포식’가져

“화장품산업이 최고의 수출 효자산업이 될 수 있게 함께 만들어가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후원하는 ‘화장품산업의 미래비전 선포식’이 2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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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업계, 언론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미래비전 선포식에서는 개회선언, 기념사, 축사, 시상식, 화장품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되었다.

 

– 서경배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내수산업에서 벗어나 화장품 수출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힘차게 뻗어가는 새로운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생각하면서, 정부와 언론, 시민단체 그리고 화장품업계가 똘똘 뭉쳐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수출 효자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승희 처장은 이날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2015년은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메르스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K-뷰티의 힘을 세계 속에 각인시킨 한해였다”면서 “기존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형성된 수출 시장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시기이며, 화장품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력 수출산업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주)LG생활건강 김재천 팀장, (주)한국화장품제조 강희덕 과장, 유씨엘(주) 임정제 팀장, 씨엔에프화장품 추예원 실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보건복지부 조성원 사무관, 식품의약품안전처 남경우 주무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김도정 주무관과 최용규 주무관이 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 시상식에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1950년대부터의 화장품산업 주요 변화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해 보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은 그간 제품 품질과 기술이 꾸준히 향상되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과 아시아권 등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가 현재 세계 9위 규모로 성장했으며 생산액은 매년 10%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 또한 화장품 수출액은 2015년 기준 수출총액 29억불을 기록하였고, 이는 수출액 순으로 세계 6위 규모이며, 특히 중국 내에서는 수입화장품 중 점유율 2위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는 다소 취약하며, 한류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점과 중국의 로컬브랜드의 맹추격이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

 

▣ 협회는 화장품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로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서 ‘K-뷰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 하에 ‘수출 100억불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였다고 덧붙였다.

 

▣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①관광과 쇼핑을 결합한 복합 상품의 개발을 통한 ‘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 ② 원료산업, 패키지 산업 육성, 혁신적인 기술?소재 개발, 국내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화, 화장품 글로벌 트랜드 선도 등을 통한 ‘화장품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③ ‘합리적 제도를 통한 업계의 자율 강화’ ④ 화장품과 미용서비스, 미용기기, IT, 디자인, 바이오 등 ‘주변 산업과의 융합’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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