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과 유네스코가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으로 3월24일 개최된 ‘제 18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여성 과학자를 위한 매니페스토(For Women in Science Manifesto)’를 발표했다.
6가지 선언으로 구성된 이번 매니페스토의 목적은 과학계 성비 불균형 해소와 여성과학자 지위 향상이다. 이날 장 폴 아공 로레알 회장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그리고 2016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 과학자상 심사위원이자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엘리자베스 블랙번 교수 등은 여성과학계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 로레알은 함께 진행된 ‘제 18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총 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유럽: 엠마뉴엘 샤펜티어(Emmanuelle CHARPENTIER)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교수 ▲북미: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교수 ▲남미: 안드레아 가마르닉(Andrea GAMARNIK) 아르헨티나 를루아르 분자 바이러스 연구소 교수 ▲아시아태평양: 후알란 첸(Hualan CHEN) 중국 하얼빈 수의학 연구소 교수 ▲아프리카 및 아랍: 콰라이샤 압둘 카림(Quarraisha ABDOOL KARIM) 남아공 코줄루나탈 대학교 교수가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각 대륙의 전도유망한 15명의 젊은 과학자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를 수상했다.
▣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은 1998년 로레알과 유네스코가 공동 발족해 지난 18년간 112여 개국 2,500명의 여성 과학자를 지원해왔으며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만큼 여성과학계의 대표적인 권위 있는 상이다
■ ‘여성 과학자를 위한 6가지 매니페스토’ =
1. 소녀들의 과학관련 진로 탐색을 장려한다.
2. 연구 분야에서 여성과학자들의 장기적인 커리어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없앤다.
3. 과학계의 여성리더를 육성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둔다.
4. 여성과학자들이 이룬 과학적 업적과 사회적 공헌을 일반 대중과 함께 치하한다.
5. 과학관련 심포지엄과 각종 위원회 활동에 있어 여성의 리더십을 보장하고 양성평등을 추구한다.
6. 젊은 여성과학자들이 본인의 커리어를 계획하고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멘토링과 교류 활동을 장려한다.
▣ 로레알그룹: 로레알(www.loreal.com)은 105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세계적인 화장품기업이다. 2015년 기준 32개의 인터내셔널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253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로레알은 시판, 럭셔리, 병원약국, 헤어살롱, 면세 등 모든 유통채널에 걸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세계 8만2900 명의 직원이 근무 하며, 이중 3870 여명이 소속된 연구혁신부서는 로레알그룹 전략의 핵심으로, 10억 명의 신규 소비자들을 창출하고 세계의 다양한 뷰티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레알그룹은 2020년까지 구체적인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약속인 ‘공유뷰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