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 한국 화장품 홍보 절실 —–
‘포스트 아시아(Post Asia)’화장품 시장으로 주목받는 남미시장에 한국 화장품이 진출하려면 케이뷰티(K-Beauty)의 인지도제고 및 현지에 맞는 유통채널 개척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9호(남미 특별편)’를 발간하고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 남미 3개국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브라질 화장품 정보지 Les Nouvelles Esth?tiques의 Rosa Saldanha 홍보이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 화장품이 소개되었으나 인지도 있는 브랜드는 설화수(Sulwhasoo), 메디힐(Mediheal), 미샤(Missha)등 일부에 한정돼 있다”고 밝히며, “한국화장품의 브라질 진출을 위해서는 TV, 잡지, 미용정보 사이트 등 현지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채널을 통한 홍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멕시코 또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할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대해,
화장품협회 이사 Cesar Armando Mendoza는 “제품개발 시 유럽 및 미국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방문판매나 백화점 등의 유력 유통채널을 공략하면 한국화장품의 인지도를 제고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
▶콜롬비아 화장품산업협회 전무이사 Juan Carlos Castro Lozano도 현지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일부 젊은 층에 국한되어 있어 “TV광고나 방문판매를 통한 제품 홍보를 추천한다”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천연 화장품과 남성 화장품 시장에 관심을 두고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지리적 여건, 낮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출이 저조한 남미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홍보·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온라인 위주 판매에서 벗어난 오프라인 매장 입점이 필요하며, 대부분의 남미 국가들이 미국 문화에 민감한 만큼 적극적인 미국시장 공략 또한 남미시장 진출에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국가별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COSMETIC LEADER’ 섹션에서는 프리미엄 바이오화장품으로 브라질 시장진출을 노리는 세원셀론텍(주), 국내 홈쇼핑 대박을 멕시코에서도 꿈꾸는 ㈜송학의 남미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 브랜드는 모두 기존의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접근했다는 점이 공통적이며,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남미 시장은 케이뷰티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시장 진입이 쉽지 않고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제품 개발과 판매 전략 모두 현지화 노력을 거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한편 남미에서도 화장품 시장의 글로벌 트랜드인 천연, 유기농,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공통적으로 높았으나 소비자, 마케팅, 유통별 특징 등은 국가별로 각기 다른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2016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남미편 조사 항목별 국가별 주요 키워드–생략]
▣ 이외에도 일본의 ‘맑은 눈’, 인도의 ‘특징적 원료’,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순례’, 프랑스의 ‘레트로 메이크업’등 기타 4개국의 현재 이슈들도 살펴보았다.
◈ 이번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9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 수출정보지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1일에는 인도네시아편이 발간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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