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건조, 추위까지! 피부 건강 주의보

겨울은 피부에 잔혹한 계절. 극도로 건조한 공기와 온몸이 떨리는 추위, 그리고 이제는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미세먼지까지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것. 때문에 최근 피부 붉어짐, 가려움 등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겨울철 피부 예민함 등 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아니오페서 알아본다.

▶ 겨울, 왜 피부가 예민해 지는가!

겨울철 피부가 평소보다 더욱 민감해졌다고 느껴진다면 바로 피부 장벽의 손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건강한 피부는 각질층의 세포들이 촘촘히 연결돼있고 그 사이를 지질이 메워 튼튼한 장벽으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겨울에는 피부에 추위, 건조, 미세먼지 등의 외부 자극이 지속되면서 피부의 균형이 깨져 수분이 손실되고 각질층이 얇아져 피부 장벽이 무너진 취약한 상태가 된다. 이는 방치할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는 동시에 민감해지고, 심할 경우 트러블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가 평소와 달리 이상증상이 발현되고 있다면 피부 장벽이 이미 약해졌다는 신호다.

▷이 손상된 장벽을 되살리기 위한 키워드는 바로 보습과 자극적일 수 있는 성분을 피하는 것. 예민한 피부일수록 보습제에 합성 색소, 향료,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미백 성분 등 약해진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트러블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기능성 제품도 자제해 사용할 것을 권장.

– 아이오페 ‘아토 인텐시브 모이스처 크림’ (100ml, 3만8000원대)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 : 특허 받은 ‘세라마이드 펠렛’ 성분이 손상된 피부에 밀착돼 수분 손실을 차단하고,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하는 저자극 크림. 합성색소, 향료, 파라벤 무첨가로 아토피, 민감성, 악건성 피부를 순하게 케어 해준다.

▶ 예민해진 피부 케어 하는 비결!

보습, 저자극 제품 선택 외에도 장벽이 무너진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 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메이크업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은데, 과정에서 문지르고 만질 때의 접촉 또한 회복을 더디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불가피하게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는 퍼프로 세게 두드리거나 거친 브러시를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니 기억하자. 메이크업을 지우는 클렌징도 중요하다. 뜨거운 물로 오래 세안하는 대신 짧게 끝내고, 이중 세안은 피부가 본래 지니고 있던 유수분 마저 씻어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구는 것을 권장한다.

▷메이크업을 짙게 한 날이라면, 자극이 덜한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 거품을 충분히 내어 마일드하고 청결하게 마무리한다. 그리고 얼굴에 머리카락이 닿으면 피부와의 접촉 자체와 이물질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민감한 시기에는 머리를 묶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수분을 배출하는 커피, 차 대신 물을 많이 섭취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은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필수 조건이다.

– 한율 ‘자초 클렌징 밤’ (60ml, 3만8000원대) : 거칠고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천연 유래 오일 성분의 보습팩감을 누릴 수 있는 워시오프 마사지밤. 워시오프 시 고농축 오일이 부드러운 에멀젼 제형으로 변하여 피부의 보습 및 유수분 밸런싱 효과를 선사한다.

– 아이오페 ‘아이디얼 클렌징 폼 크리미 모이스처라이저’ (180ml, 2만원대) : 가볍고 부드러운 약산성 거품의 저자극 클렌징 폼.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 밸런스를 맞춰줘 건강하고 이상적인 피부 컨디션으로 케어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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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정혜숙 기자 · 2016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