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살이 찌기 쉽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들어 열량 소모가 감소하기 때문. 이런 시기에는 열량 섭취를 줄여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식욕을 억누르다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증가해 금세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고 폭식의 가능성마저 높아진다. 때문에 최근에는 자연스럽게 식욕을 억제하고 열량 소모를 촉진시켜주는 동시에 다이어트 스트레스까지 완화시켜주는 ‘옥시토신(oxytocin)’이 주목 받고 있다.
▶옥시토신은 모든 사람의 뇌에서 생성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주로 좋아하는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친밀감을 촉진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옥시토신이 식욕을 억제하고 열량 소모를 도와준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평균연령 27세 남성 25명을 대상으로 옥시토신이 열량 섭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3일 동안 실험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첫 번째 그룹에는 코 안에 옥시토신 스프레이를 뿌리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위약(placebo, 효과 없는 약)이 든 스프레이를 뿌리도록 한 뒤 아침식사 메뉴를 고르게 했다.
▷그 결과, 옥시토신을 뿌린 그룹은 아침식사 시 평균 122칼로리(kcal)를 덜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섭취하는 지방량이 9g정도 적었다. 또한 옥시토신이 지방 연소 과정을 촉진해 대사 활동을 향상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올해(2016년) 4월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도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이 23~43세 비만 남성 1610명을 대상으로 옥시토신과 인체가 느끼는 식욕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15분 간격으로 옥시토신 스프레이 또는 위약이 든 스프레이를 코에 뿌린 뒤 스크린에 나타나는 음식 사진을 보고 식욕을 느낄 때 버튼을 누르게 했다. 그 결과, 옥시토신 스프레이를 뿌린 그룹이 버튼을 덜 누르는 경향을 보였으며 옥시토신이 충동적인 경향을 줄여주고 자제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처럼 여러 연구에서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된 옥시토신 스프레이는 이미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옥시토신코리아(대표: 정수홍)가 미국 베로랩(VERO LABS)社의 옥시토신 스프레이를 독점 수입 판매하면서 손쉽게 옥시토신 스프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옥시토신 스프레이는 네이버 스토어 팜(storefarm.naver.com/tocin)와 옥시토신코리아 공식 홈페이지(oxytocin.co.kr)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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