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추계학술대회서 여드름치료제 ‘듀악겔’효과 발표

[글: 정혜숙 기자]

이상주 원장 “단일외용제보다 높은 치료효과 및 내약성 확인”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사진)은 11월 1일 열린 제 18회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임이석) 추계학술대회에서 ‘여드름 치료의 최신 동향(Current trend of Acne treatment and management)’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번 피부과 추계학술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돼 국내 주요 대학병원, 클리닉 소속 피부과 교수, 전문의, 전공의가 모여 임상결과와 연구 성과를 함께 나눴다.

학술대회서 이상주 원장은 여드름치료제 중 ‘듀악겔’이 단일외용제보다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낸 임상데이터를 공유했다.

겔타입의 듀악겔은 과산화벤조일(Benzoyl peroxide, BPO)과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Phospshate)의 복합제이다.

과산화벤조일은 살균과 각질 용해 작용을 통해 여드름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클린다마이신은 염증 및 여드름균 확산을 막는 기능을 한다.

– 임상데이터에 따르면, 과산화벤조일 5%와 클린다마이신 1%의 복합제인 듀악겔 5%가 아다팔렌 0.1%, 과산화벤조일 2.5%의 복합제와의 임상결과, 12주째 염증성 병변 치료에 더 빠른 효과와 내약성을 나타냈다.

이상주 원장은 “’듀악겔 3%’도 단일외용제와 비교해 12주째 비염증성 병변 수(vs. CLNP 1.2%†) 및 염증성 병변 수(vs. CLNP 1.2%†, BPO 3%‡)에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듀악겔 3%를 사용했을 때 단일외용제(CLNP 1.2%†)보다 전체 여드름 병변 수의 50% 이상 감소효과에 있어서도 빠른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

또한 부작용과 관련해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 또한 단일 외용제에 비해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여드름 복합제 사용 후에는 피부 자극감을 느낄 수 있고, 드문 경우지만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상반응은 듀악겔의 올바른 사용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듀악겔을 처음 사용할 경우, 얼마 동안은 여드름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찍어 바르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주변 부위까지 고루 발라 치료하면 높은 치료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조언.

△이날 강연자인 이상주 원장은 현재 연세스타피부과 공동원장이자 대한피부과의사회 학술이사, 대한여드름학회 감사, 미국피부과학회(AAD) International Fellow직을 겸직하고 있다.

△한편,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2006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듀악겔 5%에 이어 과산화벤조일의 성분 함량을 낮춘 듀악겔 3%을 올해 6월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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