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계속되면 체온 유지를 위해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땀의 분비가 많아지는 등 전체적인 몸의 대사가 늘어나면서 수분과 영양분이 부족해지기 쉽다. 이런 연유로 선조들은 복날이면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으로 몸속 부족한 단백질과 열량을 보충하고, 수박이나 참외 등 수분이 많은 제철 과일로 비타민과 수분을 보충해 기력을 되찾았으며 지금까지도 이 풍습이 이어지고 있다.
▷피부 보양 뷰티 아이템.
여름나기 위한 보양 메뉴 선정 때 피부에도 보양식을 선사. 특히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 온도 역시 상승하고 모공이 확장된다. 땀과 피지 분비는 늘어나지만 정작 피부 속 영양과 수분은 부족해지고 유수분 밸런스가 흐트러져 민감해지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피부도 보양식이 필요. 지금 피부에게 딱 필요한 뷰티 보양 메뉴를 찾아본다.
▶비타민과 수분 듬뿍 보양식 메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물도 많이 마시지만 피부는 늘 수분 부족에 시달리고 피지분비는 늘어 번들거림과 피부 땅김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 후 비타민과 수분이 충분한 채식 메뉴로 보식을 하듯 땀과 함께 빠져나간 피부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해줄 보식 메뉴가 필요한 때다.
▷하다라보 ‘기와미츠 하또무기 & 비타민 C 워터’.
▷하다라보 ‘기와미츠 하또무기 & 비타민 C 워터’(400ml, 2만3000원)는 풍부한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워터 타입의 대용량 토너로 화장솜 팩이나 미스트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율무 추출물이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염증을 완화해 여름철에 더욱 극성인 트러블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 유도체와 레몬 추출물은 피부 속에 부족한 비타민을 공급하고 안색을 밝게 가꿔준다.
▶여왕벌이 되는 비결, 로열 젤리 특식 메뉴!
같은 꿀벌로 태어나 여왕벌이 되느냐 일벌이 되느냐는 로열젤리에 달렸다. 꿀벌은 알에서 부화된 후 첫 3일간은 모두 로열젤리를 먹는데 그 다음 3일간을 계속해서 로열젤리를 먹으면 여왕벌이 되고, 꿀과 꽃가루를 먹으면 일벌이 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로열젤리는 불로장생, 만능 자연 식품으로 불려왔다. 몸보신을 위해 보양식을 챙겼다면 로열젤리만은 피부에 양보하자.
▷버츠비 ‘래디언스 세럼’.
▷버츠비 ‘래디언스 세럼’(13ml, 5만7000원)은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지방산, 무기질 등 양질의 영양소를 함유한 로열 젤리를 주성분으로 한 데일리 에센스.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주며, 더위에 지친 피부 건강 회복에 효과적이다.
▶항산화 성분 가득, 매끈한 피부 회복 메뉴!
핸드크림과 바디로션을 꼼꼼히 챙기는 봄, 가을, 겨울과 달리 여름에는 유독 바디 피부에 소홀하게 된다. 가을이 되면 얼굴보다 팔다리 피부가 유독 거칠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 땀을 많이 흘리고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일수록 바디 피부의 노화 방지를 위해 보습과 영양 공급이 필수다.
▷모로칸오일의 ‘드라이 바디 오일’.
▷모로칸오일의 ‘드라이 바디 오일’(100ml, 5만8000원)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아르간과 올리브, 아보카도오일이 피부에 즉각적으로 흡수돼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영양 가득한 오일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고 필수지방산이 건조한 부위를 진정시킨다.
오일임에도 흡수가 빠른 가벼운 제형과 스프레이 타입으로 손에 덜지 않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끈적임 때문에 오일 사용이 꺼려지는 여름철에 사용해도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노력 없이 예뻐지는 특급 야식 메뉴!
수분이 빠져나가 푸석해지고 높은 온도로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는 특별한 야식이 필요하다. 마사지를 해주거나 미용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운 노력 없이도 잠자는 동안 피부 속 탄력을 채워줄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기특한 아이템.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아이존 케어/스마일라인 케어 4회분 8매입 각 8만원, 멀티 스팟 케어 8매입 4만원)는 피부 보습과 탄력에 효과적인 히알루론산과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인 EGF(상피세포성장인자)를 머리카락 1/3두께의 마이크로니들로 건조시킨 신개념 안티에이징 패치다.
성분 자체가 바늘 형태로 피부 속에서 녹아 성분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잠들기 전 깨끗하게 세안한 얼굴에 붙이고 아침에 떼어내면 끝. “지난밤 야식으로 퉁퉁 부은 얼굴이 아니라 안티에이징 효과로 탱탱해진 피부 탄력을 느낄 수 있는 특급 야식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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