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포이에티스사, 모발 바이오프린팅 개발 공동 연구 및 추진

독점적 연구 파트너십 체결…“모발 생성 가능한 모낭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

세계적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약 30여년에 걸친 조직 공학(Tissue Engineering)분야 연구를 통해 모발 생물학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식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독점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로레알과 포이에티스(Poietis)사는 머리카락의 성장을 담당하는 모낭을 바이오프린팅 하는 새로운 과학적 도전 과제를 공동 연구 및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이번 공동 연구는 세포 패턴의 복잡성으로 인한 기존의 조직 공학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흥미로운 기술과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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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의 성장을 담당하는 모낭 구조.

▶포이에티스사는 레이저를 사용해 3D에서 매우 높은 세포 해상도(10 마이크론 단위까지)로 포지셔닝이 가능하며, 세포 생존도도 높은 (95% 이상) 생물 조직을 생성하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레이저 빔을 사용한 빠른 스캐닝을 통해 미세한 바이오 잉크를 연속적으로 레이어링하는 것. 이를 통해 생성된 살아있는 생물 조직 세포는 3주의 성숙기를 거쳐 테스트에 사용된다.

사진2_레이저를 사용해 생물 조직을 생성하는 바이오프린팅 과정

▷레이저를 사용해 생물 조직을 생성하는 바이오프린팅 과정.

▶로레알이 보유한 모발 생물학 분야의 전문 지식과 포이에티스사의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모발 생성이 가능한 모낭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궁극적인 목표다.

– 포이에티스사의 최고경영자(CEO)겸 최고과학책임자(CSO)인 파비앙 기모(Fabien Guillemot) 회장은 “로레알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세계적인 기업이 포이에티스의 기술을 적용한다는 것은 자사에게 매우 중요한 성과이다”고 말했다.
– 최고사업책임자(CBO) 겸 제너널 매니저인 브루노 브리손(Bruno Brisson)은 “로레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조직 공학 분야에서 혁신적 응용기술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언급.
– 로레알 연구혁신부서 내 예측 방법 및 모델 (Predictive Methods and Models) 담당 디렉터인 호세 코토비오 (Jos? Cotovio)는 “전문성의 결합을 통해 로레알이 모발 분야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공동 연구는 기초 연구팀 (Advanced Research Team)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설명.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포이에티스사와 로레알은 모발 생물학 및 모발 공학 분야에서 다년 간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모발 연구의 새로운 진전을 이루어낼 것으로 보이며,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만들어진 모발 샘플에 대한 효능 테스트도 가능케 할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로레알코리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화장품회사인 로레알의 한국법인으로 1993년 설립되었다. 과학적 혁신에 기반한 15개 브랜드 – 랑콤, 키엘, 비오템,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입생로랑 뷰티, 어반디케이, 클라리소닉, 로레알파리, 메이블린 뉴욕,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케라스타즈, 비쉬,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 – 의 제품을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약국, 병원, 헤어살롱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1999년부터 연구혁신센터 (Research & Innovation Center)를 운영하며 한국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1,4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2002~), 워킹맘 두 번째 아름다운 선택(2009~), 그룹홈지원(2005~), 사이언스오픈랩(2013~)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 포이에티스사 : 2014년 9월에 설립된 포이에티스사 (프랑스 페사크)는 연구 및 재생 의학용 인체 세포 조직을 생성하고 개발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포이에티스사는 생리학적 3D 모델을 개발하고, 제약 및 화장품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러한 조직(Tissue) 모델을 통해 화장품이나 의약품 실험에서 새로운 성분의 독성이나 효능에 대한 체외 평가의 예측성을 높일 수 있다. 레이저를 활용해 정밀한 고해상도의 조직을 디자인, 개발 및 제조하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해 조직 세포가 생성된다.
▷포이에티스사는 지난 2014년 ILAB 컨테스트 (프랑스 연구개발부 주관으로 혁신적인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연) 및 2016에는 세계 혁신 컨테스트 (Worldwide Innovation Contest)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는 포이에티스사는 프랑스국립보건의학원 (INSERIM)과 보르도 대학에서 최초로 개발된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www.poiet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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