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16년) 1월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네스프레소X하정우, #WhatElse 전시회’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제 공개돼 화제다.
이번 전시회서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작품 10여점이 전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두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공개됐다. ▷‘Friendship:우정(2016)’과 ‘Boy:소년(2016)’라는 두 작품은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려진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종이 쇼핑백 위에 다채로운 색감의 파스텔로 그려진 것이 특징.
▣ 하정우는 두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번 전시회를 함께 준비한 캡슐 커피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커피 농가를 지원하는 것에서부터 캡슐 재활용, 환경 문제까지 폭넓은 접근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의 활동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작게나마 동참하고자 이와 같은 작품을 그리게 됐다는 후문.
▷그는 하와이에서 휴식을 취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종이봉투, 쇼핑백을 재활용해 그 위에 스케치했고, 이는 각각 ‘우정’(Friendship), ‘소년’(Boy)이란 작품으로 탄생했다.
– 하정우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진행한 네스프레소의 마케팅 담당자는 “이 작품은 커피 농부의 땀 한 방울, 커피 원두 하나, 환경까지 생각하는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철학을 보여주기 위한 작가의 배려가 돋보인 작품”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