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다. 지난해 송년회는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즐거운 자리기도 하지만 술과 함께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많아 직장인들에게는 피하고 싶은 연말 모임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한 구직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1.2%의 응답자가 송년회 참석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다면 ‘참석하지 않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단체 및 기업에서는 음주가무 없는 송년회를 통해 참여 부담감은 줄이고,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요소는 높이는 등 ‘이색 송년회’ 기획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모두가 참여하고 싶은 이색 송년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별한 추억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연말 파티 장소 또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티 하우스’부터 럭셔리하고 프라이빗 한 공간을 제공하는 ‘크루즈’까지 특별한 송년회를 위한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 막혔던 소통을 벽을 허물고 일상의 여유를 더하고 싶다면 ‘오설록 현대미술관 서울관점- 찻 상차림’
다소 딱딱한 업무 분위기 속에서 단절됐던 소통의 고리를 연결하고, 즐거운 이야기와 여유가 가득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오설록 현대미술관 서울관점에서의 티타임을 추천한다.
현대미술관 서울관점은 지난12월 23일, 삶의 향기가 우러나는 프리미엄 티하우스로써 새롭게 오픈한 오설록의 오프라인 매장이다. 특히 현대미술관서울관점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시그니쳐 세트 메뉴 ‘찻 상차림’을 제공해 보다 품격 있고 여유로운 연말을 분위기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선보이는 이색 차 체험공간 ‘티바(tea bar)’에서는 오설록의 대표 차를 맛볼 수 있는 ‘티 샘플러’와 함께 티소믈리에 카운셀링을 함께 제공해 나만의 티 스타일을 알아보는 시간도 보낼 수 있다. [※ 매장 및 메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설록몰(www.osulloc.com) 또는 현대미술관서울관점(02-739-9293)에서 확인 가능.]
◆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다면 ‘현대크루즈호- 선상파티’
일렁이는 강물 위 반짝이는 조명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현대 크루즈호의 선상 연말 파티는 어떨까. 현대 크루즈는 여행과 선상공연 관람, 식사는 물론 불꽃놀이와 각종 이벤트까지 풍성한 송년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올 인크루시브(ALL-INCLUCIVE)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크루즈호에서 열리는 선상 파티의 경우 서해안과 아라뱃길 한강에서 해가지는 일몰과, 눈부신 야경, 불꽃놀이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뿐만 아니라 2015년 12월 한 달 동안 매일 운항해 원하는 날짜에 골라 탑승할 수 있으며, 150명 이상의 단체의 경우 한 개의 층을 따로 빌려 프라이빗 한 송년회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예약 및 문의는 현대 유람선(032-882-5555/www.aracruise.co.kr)으로 가능.]
◆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이 있는, 풍류가 있는 밤을 보내고 싶다면 ‘한국의집- 문화송년회’
문화가 녹아있는 특별한 송년회를 즐기고 싶다면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한국의집 문화송년회를 추천한다. 한국의집은 도심 속 전통문화복합공간으로 고즈넉한 한옥에서 한국 전통 음식과 공연을 통해 다양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문화송년회를 마련했다.
문화송년회는 한식뷔페와 전통예술공연 관람(약 1시간) 두 가지를 모두 누릴 수 있는 A코스와 한식뷔페와 전통실내악연주공연(10분, 식사 장소 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B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의집 전통공연은 34년간 약 16,000여 회 진행된 조예가 깊은 공연으로, 가(歌)?무(舞)?악(樂)으로 이루어진 8가지 옴니버스 형식의 무대가 이어져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100인 이상 단체 고객에게는 전통공연 관람권(1인 관람권 10매)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리고 있다. [※ 문화송년회 관련 예약 및 문의는 한국의집(02-2266-9101/ http://www.koreahouse.or.kr/)에서 가능.]
◆ 한 해 동안 쌓인 피로와 회포를 동시에 풀고 싶다면 ‘쥴리크(Jurlique)스파’
그간의 쌓인 피로를 풀고 편안한 심신으로 송년회를 즐기고 싶다면 호주의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쥴리크(Jurlique)의 프리미엄 스파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스파는 바쁜 일상이 반복되는 도심 속에서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방법으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선물해 이색 송년회로 인기가 높다.
특히 쥴리크는 호주 본사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각자의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맞는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프로그램 구성 또한 ‘페이스&바디’부터 ‘바디’, ‘페이스’까지 다양해 가격대 또는 원하는 부위를 선택하여 맞춤형 케어를 받을 수 있다. [※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쥴리크 홈페이지(www.jurliquekorea.com)에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