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015년 매출 5조6612억원 20.1% 실적

화장품 계열사들 국내외 성장 힘입어 영업이익 등 견고한 성장달성

브랜드력 강화, 유통 역량 강화, 해외사업 확대로 아모레퍼시픽 매출 23% 증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5년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한 5조 6612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9136억원으로 38.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6739억원으로 35.5% 성장(4분기 순이익은 920억원, 77.6%)했다고 2월2일 밝혔다.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루었다.

 

■ 2015년 주요 계열사 성과
◆ 아모레퍼시픽, 매출 4조 7,666억원(+23%), 영업이익 7,729억원(+37%)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력 강화, 유통 역량 강화, 해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①국내 화장품 사업이 18.9% 성장한 3조 659억원, ②Mass 사업 및 오설록 사업은 6.6% 증가한 4929억원, ③해외 화장품 사업은 44.4% 성장한 1조 25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①▶국내 화장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면세 경로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 고성장을 견인했으며,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백화점 채널 점유율도 확대됐다.

 

– 럭셔리 사업(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 경로 등)은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설화수는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아시아 美의 가치를 대표하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서의 독보적 위상을 재확인했으며, 헤라는 럭셔리 메이크업 트렌드를 리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백화점 채널은 매장 및 모바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M/S 역시 1위를 수성했다. 면세 경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글로벌 면세 확장 등에 힘입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52%) 방판 채널 역시 카운셀러 역량 강화, 고객 소통 확대 등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 프리미엄 사업(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 아리따움, 할인점(마트) 등)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핵심 가치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라네즈는 뷰티캠프, 뷰티미러 등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했으며, 아이오페는 쿠션 팝업 스토어를 통해 ‘바이오 사이언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아리따움 채널은 온/오프 매장 환경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리테일 역량을 강화했다. 디지털 채널은 직영몰 고도화, 모바일 커머스 육성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②▶ Mass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확대, 유통채널 다각화 등에 힘입어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오설록 사업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유통채널 재정비 및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주력했다.
– Mass 사업(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 할인점 등)의 헤어케어 부문은 기능성 제품군(미쟝센 퍼펙트세럼, 려 자양윤모 등)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헤어케어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해피바스는 다양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했으며, 메디안은 치석케어 등의 판매 확대를 통해 기능성 덴털 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 오설록 사업은 채널의 선택과 집중(마트, 대리점 철수)을 통해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고부가가치 상품군을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③▶ 해외 화장품 사업은 아시아, 북미 등의 시장에서 매출 고성장을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끌었다.
– 아시아 시장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년 대비 51.5%의 매출 고성장을 이끌어냈다. 설화수가 중국 및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 확대, VIP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아시아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구축했고, 라네즈는 상품 경쟁력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글로벌 영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했다. 마몽드는 지속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매출 및 이익이 성장세로 전환됐다. 이니스프리는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에뛰드는 상품, 매장,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브랜드력을 제고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밖에 신규 브랜드(아이오페, 려)의 런칭을 통해 중국 사업의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

 

– 북미 시장은 지역 및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39% 증가하는 등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설화수와 라네즈 등 대표 브랜드가 미국 내 입점 매장 확대 및 캐나다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 유럽 시장은 내수 소비 위축과 유로화 약세, 유통망 재정비 등의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다.

 

◆ 이니스프리, 매출 5,921억원(+30%), 영업이익 1,256억원(+64%) ;
이니스프리는 주요 제품(그린티 씨드세럼, 한란크림, 화산송이 팩, 쿠션 등)과 제주 탄산 라인, 진저 오일 세럼 등 신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으며, 온라인, 면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 에뛰드, 매출 2,578억원(-8%), 영업이익 24억원(-78%) ;
에뛰드는 질적 성장을 위한 유통 구조조정(마트 매장 축소), 브랜드 매력도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투자 비용(매장 리뉴얼, 신제품 출시 관련) 확대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하였다.
◆ 에스쁘아, 매출 300억원(+18%), 영업손실 축소 ;
에스쁘아는 프리미엄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한편, 대표 상품(노웨어 립스틱, 프로테일러 파운데이션, 쿠션)의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 에스트라, 매출 920억원(+16.3%), 영업손실 축소 ;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 리제덤RX 등 주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및 클레비엘, 메디톡신 등 메디컬 뷰티 브랜드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 아모스프로페셔널, 매출 646억원(+18%), 영업이익 132억원(+14%) ;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유통 채널이 확대(면세 등)되는 한편, 펌제, 스타일링제 등 주요 카테고리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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